본문 바로가기
여행 & 나들이/국내 여행 & 나들이

부산 감천문화마을 방문 후기 - 어린왕자, 정국 - 지민벽화까지

by 서이i 2022. 10. 8.
반응형

부산 여행 2일 차, 감천문화마을 방문

부산 여행 중 꼭 가보고, 싶었던 감천문화마을에 다녀왔어요.

원래 친구는 더베이 101, 저는 감천문화마을을 가고 싶어 했는데,  결국 2일 차 오전 일정으로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감천문화마을 가는 방법 & 교통

감천문화마을은 언덕에 위치 위 있어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검색해 보면 다양한 노선이 있으니 확인 후 이용하세요.

반대편에서 걸어 올라오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있었는데, 가파른 언덕길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버스를 타세요! 강추입니다. 


감천문화마을 관광 포인트

1. 감천문화마을 전반적인 느낌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감천문화마을이 바로 보였어요.

생각보다시설이 많이 노후된 느낌이었어요.

특히 , 벽화들이 색이 많이 바래 있었고, 유지-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듯해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입구 쪽에는 안내소와 짐보관소가 준비되어 있어 편리했어요

(다만, 방문 당시 직원이 보이지 않았어요.)

 

2. 감천문화마을의 역사와 변천사

잠시 역사를 -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음입니다.

당시 가난한 환경 속에서 마을은 무질서하게 형성되었고, 좁은 골목길과 계단식 주택들이 특징적인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후 2009년,  '마을 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협력하여 마을 곳곳에 벽화와 설치 미술을 도입했습니다.

현재는 부산을 대표하는 예술 마을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 잡으며,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참 아이러니해요. 한때는 눈물과 애환의 삶의 터전이 였는데 현재는 누군가에겐 추억이 되는 공간이 되었어요 

문화 마을이라는 말에 맞게 이런게 바로 문화의 힘이겠죠. 

부산시에서 좀더 관리를 잘해 줘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골목 여기저기 알록달록 이쁘게 꾸며 있어요.

반응형

3. 감천문화마을 대표포토존- 어린 왕자 &. 사막여우

"어린 왕자 어디 있지? " 하고  찾을  필요도 없이, 가보니 줄이 엄청 길었습니다.

사진 찍으려면 대기 시간이 꽤 길 수 있으니, 줄이 없을 때 바로 촬영하는 걸 추천해요.! 

사진을 찍을 때 아래쪽을 보니, 떨어지더라도 다치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마을주분들은 아이들이 올라가는 걸 막고 있었어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조심하는 게 좋겠죠? 사실 안전장치가 좀 부실해 보여서 아이들 올라가는 건 저도 조마조마하더라고요.)

4. 방탄소년단(BTS) 정국 & 지민 벽화

감천문화마을에서 뜻밖의 발견! 

바로 BTS 정국 & 지민 벽화였어요.

두 사람모두 부산 불신이라도 그런지, 단독 벽화가 있는 게 반가왔습니다.

방탄소년단 팬이라면 여기서 사진 한 장 남기는 것도 추억이 될 것 같아요.

 

5. 감천문화마을에서 꼭 가봐야 할 주요 포인트 

  • 감천문화마을 안내센터: 입구에 위치한 안내센터에서는 마을 지도를 구입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효율적인 동선으로 마을을 탐방할 수 있습니다. (만, 꼭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 마을전망대 : 전망대에서는 감천문화마을의 독특한 계산식 주택들과 멀리 부산항, 영도대교까지 조망할 수 있어요. (저도 다른 블로그 보고 기대하고 같은 데 하필 날이 좋지 않아 멀리 보지 뭐 했어요. 방문 시 일기예보 확인해 보고 일정 조율해서 가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 기념품 가게와 카페 : 곳곳에 기념품 가게와 카페들이 많아 휴식을 취하며 마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 방문 총평

  • 기대했던 것보다 벽화들이 많이 흐려서 아쉬웠어요. (좀 더 쨍하고 깨끗하면 좋겠다 싶지만 세월이 흘러 자연스러운 멋도 있어요)
  • 유명한 관광지라 유지 -보수가 잘 되면 좋겠어요. (사실 부산 방문 계획하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많은 관광객들을 꾸준히 유입하기 위해서 좀더 신경 쓰면 어떨까서 싶은 오지랖을 부려봅니다.) 
  • 그런데 감천문화마을에서 부산 전경을 내려다보는 뷰는 좋았습니다. (날씨가 흐렸지만 그래도 좋더라고요.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는 말처럼,

감천문화마을에 대한 기대가 좀 있었던 터라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산의 독특한 동네 풍경을 구경하고,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한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막 찍어온 이러저러 사진도 넘 느낌 있지 않나요?  

일기 예보 확인하셔서 화창한 날 방문해 보세요! 

입구에서 수제 석고 마그넷 구매했어요. 하나씩만 있는 작품이라고 해서 5천 원 주고 구매 다 모양이 조금씩 달라요! 

반응형